국가 R&D 정보도 클라우드 기술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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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R&D)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국가 R&D 정보를 열람하고 분석·가공할 수 있는 `NTIS 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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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는 지난 2009년부터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국가 R&D 정보 관련 데이터를 요청하면 이를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금까지 보안 등의 문제로 데이터 공유와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NTIS 클라우드 서비스가 구축되면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국가 R&D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자료 유출에 따른 우려로 분석 결과만 개인 PC로 가져갈 수 있다. NTIS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엑셀·다차원 분석툴 등을 활용해 개인 목적에 맞는 정보 분석도 가능하다.

이용자 개인이 PC에 가지고 있는 자료를 NTIS에서 제공받은 데이터와 병합해 분석이 가능해 과학기술 정책 기획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NTIS 클라우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가상 데스크톱 기반 NTI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범구축 △가상 데스크톱과 다차원 분석툴 가용 지원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 확장과 이용자 관심에 맞게 분류된 데이터 마트 구축 등 3단계에 걸쳐 2014년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NTIS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를 통해 과힉기술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 불편을 해소 했다”며 “NTIS가 과학기술 개방과 협력에 있어 실질적인 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