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특성화 장학제도가 자랑거리다. 금융학부·국제법무학과를 비롯한 특성화학과와 브랜드선도학과, 각 단과대학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원 지원(최대 2학기)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총 2년간 매년 2000만원 지급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장학 지원 우수대학인 숭실대가 2013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정원 외 인원을 포함해 1614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자연계열 `수리 가` 및 `과학탐구` 지정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 확대(81명→232명) 및 `SSU 미래인재 전형(입학사정관전형)` 신설 △계열우수자 전형(인문계) 지원자격 확대 등이다.
숭실대는 수시 1차 특기자 전형 중 영어·중국어·일본어 분야에서 176명을 선발한다. 공인 어학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하고 영어 특기자는 TEPS(820점 이상)가 추가돼 기준자격이 확대됐다. 특기자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1개 과목 2등급 이내)이 적용된다.
수시 2차 모집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일반 전형(논술·학생부)과 계열우수자 전형의 자연계열(교차지원 허용학과 제외)은 `수리 가`와 `과학탐구`가 지정됐다. IT대학 컴퓨터학부는 `과학탐구`가 지정돼 있다.
지난해 수시 1차에 진행한 일반 전형(학생부 우수자)과 계열우수자 전형은 2013년도에는 모두 수시 2차에 실시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지만 인문계열은 자립형사립고, 자율형공립·사립고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자격이 확대됐다.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했던 `이북5도민 전형`은 비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변경됐다.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비율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일반 전형(논술)과 동일하다. 숭실대는 1·2차 원서접수를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 논술고사는 11월 10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대 입학처 입학관리팀(02)820-0050~54이나 홈페이지(s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