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대표 송윤호)는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라인쇼핑과 신용카드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불과 10년 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뒤에는 한국사이버결제로 대표되는 전자결제업체의 공이 크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주요 사업영역은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는 PG와 오프라인 상점의 결제를 중개하는 VAN 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상품권, 멤버십카드, 현금영수증 및 휴대폰 등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온·오프라인의 모든 가맹점, 신용카드를 포함한 결제수단 등 전자 결제라고 일컫는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NFC, SNS 결제 등의 차세대 결제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가장 앞서 갈 수 있다. 실제 이통사,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과의 활발한 사업 제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기존 신용카드 전자결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이 결합된 NFC결제서비스, 소셜커머스, 페이스북 등을 포함하는 SNS결제서비스 및 모바일과 오프라인결제를 결합하는 서비스 등의 개발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윤호 대표는 “전자결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소비자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명품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
“세계 IT하드웨어를 선도하는 한국, 이제는 소프트웨어에도 눈길을 돌릴 때입니다.” 송윤호 대표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업종은 역시 IT산업이라고 화두를 꺼냈다. 역사적 사례를 보더라도 인재가 풍부한 국내환경이나, 소프트웨어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작금의 글로벌 환경만큼 한국인에게 유리한 산업 환경은 없었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항상 우리 IT산업이 창의력이 부족하고 하드웨어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 사례는 정 반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지심경, 한글, 거북선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성도가 높은 창작물들이 그 수를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을 뿐더러, 세계 최초 MP3 플레이어 상용화 등 한국인의 창의력은 세계 제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가 주도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하드웨어 위주의 산업구조가 형성되긴 했으나 자라나는 청소년이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기존에 구축된 IT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전 세계를 호령하는 IT소프트웨어 기업이 자라나는 것이 꿈은 아니라고 주장한다.송 대표는 “전자신문은 국내를 대표하는 IT전문 종합언론임과 동시에 언론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매체인 만큼 IT교육지원 캠페인이 기업에는 도움을 주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