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56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HUFS 글로벌인재로만 50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전형, 외국어 특기자를 뽑는 글로벌리더 전형, 일반전형으로 구성된다.
HUFS 글로벌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30%와 서류 70%로 모집인원 3배수 안팎을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30%와 면접 70%로 단계별로 서류와 면접 반영비율이 높아졌다.
1단계 평가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평가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지원자의 고교 교육과정 참여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활동을 반영하고자 했다. 전공 소양과 인성 및 가치관을 반영하기 위해 2012학년도 2단계 면접 반영비율 30%에서 2013학년도에는 70%로 확대했다.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심층면접도 진행한다.
면접은 사정관 3인과 학생 1인 면접이다. 서류를 심사한 사정관 위주로 구성된 면접조가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심층면접은 인·적성 면접으로 해당학과 전공 교수와 입학사정관이 서류 내용 확인을 포함해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인성·가치관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 단과대학 및 학과 관심 및 열정이 주요 평가대상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315명을 선발한다. 서울 137명과 글로벌 178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전형인 글로벌리더(영어·외국어)는 공인외국어 성적이 있거나 한국외대 주최 경시대회 장려상 이상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공인외국어성적 70%와 기존 외국어 면접에서 외국어에세이 30%로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공인외국어성적과 수상실적은 미리 한국외대 홈페이지나 전형요강에 나와 있는 점수조견표를 확인 후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신설된 글로벌리더(교육과정연계)는 외국어에 관한 교과를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30%와 외국어에세이 70%를 반영하여 138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60%를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해 뽑는다. 글로벌캠퍼스는 학업적성평가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의 60%를 적성 70%와 학생부 30%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적성과 학생부를 각각 50% 반영해 뽑는다. 우선선발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