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가 BT, NT, IT 융합으로 치매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국립경상대학교(GNU, 총장 권순기)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2년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상대 융합연구단은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년 간 `나노·뇌질환 소재 BNIT 융합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플랫폼 표적약물 전달 및 뇌기능 항진 조절물질·기법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연구에는 김명옥 경상대 교수(응용생명과학부) 주도로 10명의 교수와 석·박사 과정 50여 명이 참여한다.
융합연구단은 BNIT 융합 기술을 이용해 기존 치매치료제 개발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치매 치료(개선) 원천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획기적인 원천기술이 될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억 달러의 규모다. 2019년경에는 1억2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명옥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뇌기능 항진 조절 천연 신물질 확보, 뇌 부위의 지속적·선택적·집중적 약물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