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8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회장 장진)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IMID2012를 개최한다.
이번 IMID에는 총 20개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430편의 디스플레이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논문은 288편이며, 해외 논문도 142편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구두논문은 국내보다 해외 논문 수가 더 많다. 해외 구두논문은 124편, 국내 구두논문은 122편이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다.
학술대회는 28일 튜토리얼(비전문가를 위한 기술동향 강연)을 시작으로, 29일부터는 논문발표와 전문가 세미나로 꾸며진다. 기조연설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일본 게이오대의 야수히로 고히케 교수, 영국 캠브리지대의 헨닝 시링하우스 교수가 맡았다. 각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토닉스 폴리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이번 행사 참가자가 1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30일 저녁에는 정보디스플레이 공로상을 포함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장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은 “한국이 디스플레이 강국인 만큼 한국에서 개최하는 IMID도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