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부는 미국 대학이 국내에 첫 개설한 학부이다 보니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교수들을 초빙했다. 런던 타임스가 세계 대학 랭킹 상위 1%에 선정할 정도로 명문인 미국 본교에서 프레드 필립스 학과장과 테드 탱 교수, 안홍식 교수, 로리 스칼래토스 교수, 데이빗 톤지스 교수, 구오동 선 교수 등 8명이 파견나와 가르친다.
필립스 학과장은 텍사스주립대에서 경영학 및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경영대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츠, 프리토레이 등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특히 다국적 테크놀로지 리서치 및 기업 프로젝트 등 여러 학문 분야를 통합하는 연구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세계적 기술 저널의 편집장을 지낸 기술경영분야 대가다.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에 필요한 진취적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에서도 교수진을 초빙했다. 겸임교수를 맡은 인도네시아 비만따라그룹 모하메드 타크릴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학계의 이론적 요소에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강의할 예정이다. 비만따라 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콤셀인도(Komelindo)와 메트로셀(Metrosel) 같은 이동통신사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굴지 그룹이다. 미국 카네기 멜론(Carnegie Mellon)과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스쿨(Wharton School, Univ of Pennsylvania) 출신 기술경영 전문가도 주요 전공과목을 맡아 강의한다. 이들 외에 국내의 기술경영 전문가 다수도 겸임교수로 활동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