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컨벤션센터 건립 `첫삽`

광주시가 제2컨벤션센터 건립 첫삽을 떴다.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내에서 제2컨벤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 5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제2컨벤션센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내 5만3301㎡에 사업비 618억36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1만8500여㎡ 규모로 건설한다.

센터에는 3000석 규모의 다목적 홀과 19개의 회의실, 통역실, VIP실 등이 들어선다.

제2컨벤션센터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다양한 컨벤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광주시 MICE산업 육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제2컨벤션센터 건립으로 확대된 전시·컨벤션 물적 기반을 통해 2013년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형 행사를 원활히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현재 가동률이 70%를 넘어서 전시장과 회의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2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광주를 호남권 MICE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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