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ix클라우드` 오픈베타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ix클라우드는 국내외 ISP들과 직접 연동된 300Gbps규모의 초고속 네트워크 라인을 통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프로토타입 개발 후 앱센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100여명의 앱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했다. 웹서버와 데이터 서버를 분리하여 이중화, 백업, 로드밸런싱 등을 지원하는 풀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다. 부담이 큰 기존의 서버호스팅과 달리 서버 한대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또한 전문 시스템엔지니어가 서버 셋팅과 프로그램 설치,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하기 때문에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창업벤처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KINX는 카카오 게임센터에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사들에게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IDC인프라와 인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게임테스트와 초기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어 카카오 게임센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NX 이선영 대표는 “현재의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환경에 미디어 스트리밍, CDN, 스토리지 등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직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