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기술교사가 산업기술현장에서 기술교육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진행하는 수도권과 경남, 충청권역 `2012년 기술교사 연수` 참가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교사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KIAT가 매년 실시하는 1박2일짜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산업기술 현장과 연계된 기술교육과 기술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기아자동차,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산업계 대표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을 실습한다.
융합 트렌드 특강에는 김형철 연세대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최유현 충남대 교수, 홍하상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동열 삼성테크노글라스 대표 등 현업 전문가도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본 기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연수는 이달 16일부터 10차례 진행된다. 회별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김용근 원장은 “입시 위주 교육으로 기술교과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는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기술교육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