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생보·손보 차세대시스템, 삼성SDS·LG CNS 각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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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손보가 LG CNS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NH손보 보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 김대훈 LG CNS 대표, 윤한철 IT본부 분사장.

분리 발주된 농협보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 삼성SDS와 LG CNS가 각각 참여해 시스템 개발에 잇따라 착수한다.

농협은 이달 NH생명보험(이하 NH생보)과 NH손해보험(이하 NH손보) 영업을 위한 신보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NH생보 시스템 구축에는 삼성SDS가, NH손보 시스템 구축은 LG CNS가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다. `NH손보 신보험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가 지난 7일 개최된 데 이어 NH생보는 9일 `NH생보 신보험시스템` 착수 보고회를 갖는다. 사업 규모는 약 500억원씩 총 1000억원에 이른다.

이달부터 시작해 NH생보는 2014년 1월(18개월간), NH손보는 2014년 5월(22개월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NH생보는 기간계 시스템을 비롯해 관리 및 채널 대외 연결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게 되며 NH손보도 관리 및 지원계, 정보 및 분석계 전반에 걸쳐 신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NH손보 착수보고회에는 NH손보 김학현 대표를 비롯해 IT본부분사 윤한철 분사장,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 김대훈 LG CNS 사장 등 관계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NH생보와 NH손보는 법인이 분리돼 있고 다른 업무 특성을 반영해 각각 별도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김학현 NH손보 대표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NH농협 손해보험은 빠른 시간 내 차별화 된 시장경쟁력을 확보,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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