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이 캄보디아 송전라인 건설·운영사업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이달부터 전선회사 A사, 무역회사 B사와 함께 캄보디아와 상호 협력을 맺고 캄보디아 송전라인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지 송전망 건설과 운영사업을 위한 것으로 각 3사가 지분투자 비용분담 원칙으로 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전체 사업관리와 전력설비 유지보수 및 운영을 주관한다. A사는 사업을 위한 현지 인허가 획득과, 정보제공 등 사업개발자 역무를 수행하고, B사는 사업개발 지원 및 금융조달을 주관한다.
송전망 준공시기는 2014년 12월 예정으로 연내 현지조사로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직을 구성한다. 본 공사는 내년 SPC 설립 후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과 공사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