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학계 및 협력사와 함께 하는 `오픈 연구개발(R&D) 포럼`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선진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기술포럼을 ASV(Advanced Safety Vehicle), 영상, 소프트웨어, 친환경, 램프, 제동 등 6개 분과로 나눠 자문단을 운영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ASV·영상·소프트웨어 분과는 신기술 동향 중심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친환경·램프·제동 분과는 새로 구성한 자문교수진을 통해 기술개발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술포럼과 함께 진행 중인 협력사 CTO협의회에는 지난해 3차에 걸쳐 74개사 160명의 협력사 CTO가 참여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TO 협의회를 통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세부 과제를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 대상을 협력사 전체로 확대, 연 2회 교류회를 열어 의사소통 및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효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R&D포럼을 연구개발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