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넥서스7 등과 스마트패드 대전
삼성전자가 독일과 UAE 등 유럽과 중동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1` 글로벌 시판을 시작한다. 미국과 한국도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뉴 아이패드`, 구글 `넥서스7`,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등과 스마트패드 대전에 돌입한다.
갤럭시 노트10.1은 기존 갤럭시 노트의 감성적인 아날로그 경험은 유지하면서 10.1형 대화면을 채택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S펜 내장형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10.1인치 대화면을 분할해 사용 가능한 멀티스크린이다. 한 화면에서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보고, 다른 화면에서는 S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
S펜 사용성도 향상됐다. 제품 하단에 장착된 S펜은 6.5㎜ 굵기에 그립감, 필기감이 업그레이드되고 1024 단계의 필압을 지원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엔 기업용(B2B)으로 먼저 선보였으며 이달 중 일반 소비자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노트 필기, 아이디어 기록, 스케치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창조 방식”이라며 “다양한 갤럭시 노트 제품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를 담은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