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4>제주TP 지원 기업 올해 매출 4000억 목표

제주TP가 올해 지원하는 기업들의 매출목표를 4075억원, 수출액은 207억원으로 잡고 지역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수출액은 70%가 늘어난 수치다.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체 신규 고용은 400명을 목표로 확정했다.

제주TP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섬오갈피, 비목나무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식의약품 개발 및 기술이전을 비롯해 홍해삼, 감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백수오 및 백도라지 등 아열대 약초자원은 기능성 응용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간암 및 류마티스 관절염 완화 식의약품 개발과 제주화장품 국제표준 등록을 위한 원료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방음료와 건강식품에는 용암해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향장품산업 육성에 따른 추진 현황을 보면 자담은 화장품 원료공장 공정율 90%, 장원은 식품원료공장 공정율 20%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화장품 원료공장과 연구소를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오는 10월 화장품 홍보관을 완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5개 향장품 기업은 용암해수산업단지 분양공고 후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제주TP는 오는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방송통신융합센터`를 통해 방송통신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기지`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전통문화와 청정자원을 소재로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애니메이션, 게임, 3차원 방송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기반 인센티브 투어 프로그램 등 지역산업, 전통문화를 연계한 대표 MICE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제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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