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병원찾기 앱 `닥터링크` 화제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용 병원찾기 앱 `닥터링크`가 화제다. 닥터링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한 4만8000개 병·의원 정보를 담은 앱이다. 주변에 있는 병원 주소와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위치 지도까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주거지 인근은 물론이고 낯선 휴가지에서도 손바닥 위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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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클리닉(대표 황우익)이 개발해 지난해 2월부터 앱스토어와 T스토어 등에서 서비스 중인 이 앱은 최근까지 10만여건에 이르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T스토어에서는 생활·위치 부문 무료 다운로드 베스트앱으로 선정되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우선 `병원 AR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구글맵과 연동해 사용자와 가까운 병원 위치를 표시해 준다. 진료를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주기만 하면 된다. 지도에 표시된 병원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병원 정보페이지로 이동해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진료시간 등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원하는 진료과와 지역을 직접 선택해 병원을 검색하는 `병원 일반검색` 기능도 있다. 병원정보에 나타나는 전화걸기 버튼을 터치하면 곧바로 해당 병원에 연결된다.

월 10만원정도 회비를 내는 특별 가맹병원이라면 콜링크 무료전화로 연결해준다. 또 해당 병원이 제공하는 시설과 진료기기 사진 및 특화된 진료내용 등도 보여준다. 지금까지 1000여개 병원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닥터링크`에서 서비스하는 병원정보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자주 찾는 병원을 저장해주는 `마이수첩` 기능도 갖췄다.

모바일클리닉은 보다 세세한 병원정보를 제공하는 특별 가맹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동시에 위치정보를 티맵·네이버맵 등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다.

황우익 대표는 “모바일클리닉은 국내에 처음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했던 김진 교수의 아이디어와 오랜 기간 제약회사에서 영업해온 경험을 토대로 설립해 병원 및 의료정보와 관련한 정보가 많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매개로 다양한 u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 의료 관련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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