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오른 선수들은 역대 하계올림픽 메달 중에서도 가장 묵직하고 가장 비싼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전문채널인 CN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이번 대회 금메달의 가치를 640달러(73만원)로 환산했다.
CNBC는 현재 금·은의 시세를 금메달 가격에 반영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금·은 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번 대회 금메달은 2010년 밴쿠버 동계 대회 때 금메달(475달러) 보다 165달러가 비싸졌다.
금메달 1개당 257달러 수준이던 2008년 베이징 하계 대회 때와 비교하면 가격이 무려 150%가 상승했다.
CNBC는 금메달 가격이 640달러 수준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태블릿 PC 아이패드 16기가 1대 가격(629달러)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역대 하계 올림픽 사상 가장 큰 `왕메달`이다.
지름 85㎜, 두께 7㎜, 무게 400g에 달하는 금메달은 무게만 무려 576g이나 나갔던 밴쿠버 대회 때보다는 가볍다.
그러나 200g에 불과했던 베이징 때보다는 두 배나 무겁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메달은 지름이 최소 60㎜, 두께는 3㎜를 넘어야 한다.
400g 중 금은 단 6g(1.3%)만 들어갔고, 나머지 92.5%는 은으로 제작됐다. 구리가 남은 6.2%를 차지한다.
금 가격은 시장에서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보다 45%, 은은 77%나 급등했다.
금메달을 순금으로 제작해 선수에게 줬던 마지막 대회는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이다. 이후로는 금메달 제작에 은과 구리를 섞었다.
금메달 가격을 돈으로 환산하면 100만원도 되지 않지만, 4년간 피땀 흘려 이를 수확한 선수에게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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