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개인용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개인용 가상 PC 서비스 `클라우드PC(CloudPC)`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23일부터 9월 30일까지(10주간) 일반인 500명에게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시장 반응과 요구 사항을 상용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토리지 수준을 넘어 일반 PC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PC 서비스 모델은 국내 처음이다.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 이 서비스는 B2C 대상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상 PC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나만의 PC`를 제공한다. 윈도, 맥,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가상 PC에 접속, 윈도 환경 및 MS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가상 PC 사양은 2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 50GB 디스크와 MS오피스 2010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PC방, 카페, 공항 등 어느 공용PC에서도 기기와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나만의 가상 PC에 접속할 수 있다.
일반인 체험단은 소셜체험단 100명과 일반체험단 400명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디바이스 및 개발동호회 대상으로 선정된 소셜체험단은 지난 21일 LG CNS 본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일반체험단은 23일부터 모집한다. 클라우드PC 홈페이지로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서비스 체험후기를 꼼꼼히 남긴 사용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loudpc.lgc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완 LG CNS 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은 “국내 최대 VDI 구축 실적을 가진 LG CNS가 기업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B2C VDI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이제 개인 고객도 LG CNS `클라우드PC` 서비스로 스마트한 일과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IBT시스템 VDI사업, 특허청 전사 VDI사업 및 LG CNS 전사 VDI환경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