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대토론회 내달 4일 개막

과학기술 분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정책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는 과학기술계 정책토론장 `201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이 여는 행복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국 한민족동포과학기술자 200여명과 국내 산·학·연·관 과학기술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은 한민족과학기술자 상호 교류의 장 `2012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와 `2012 한민족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가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5~6일 행사는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의 `왜 과학기술 중심사회인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이어 윤덕용 포항공대 부이사장이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인문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심포지엄에서는 중장기 과학기술 어젠다와 현안이슈가 논의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 정책 △과학기술과 여성 △창의인재 양성 △과학기술과 정치 △과학기술과 언론 △과학기술과 미래사회 △지역과학기술혁신-원자력 △지역과학기술혁신-식품산업 등 8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제정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수상자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임원선출과 향후 활동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대회 연계 프로그램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에서는 해외 16개국에서 이공계 전공 재외동포 2, 3세대 대학생 90여명이 모국을 방문, 국내 대학(원)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공계 학생들 간 융합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과학기술동아리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에는 전국대학생생물학심포지엄과 로봇 분야 한경대 동아리인 Ubics 등 앱·자동차·기계·SW·창업 분야 이공계 대학생로 구성된 20여개 과학기술동아리가 참여한다.

박상대 한국과총 회장은 “과기계의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해 과학기술정보·기술을 교류하는 한편 해외 16개국에서 참가하는 한민족동포 과학자들과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첫 개최 이후 여섯 번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01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일정

과학기술 대토론회 내달 4일 개막
과학기술 대토론회 내달 4일 개막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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