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산정한 결과 2010년 배출된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418만9000톤으로 2009년 대비 19만9000톤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1년 1852만1000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05년 1548만7000톤, 2009년 1438만8000톤을 기록하며 지속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발전설비 도입이 늘어나는 등 환경기초시설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영석 환경부 온실가스관리팀장은 “산정한 배출량은 온실가스종합센터의 검증·보완을 거쳐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