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티움솔루션즈 `스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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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솔루션즈는 스마디사업단이 개발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스마디`를 판매한다. 사진은 스마디 중에서 피부 습도를 측정하해 알려주는 `에피`.

티움솔루션즈(대표 길이훈)의 스마디(Smardi)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액세서리다. 스마디는 어느 한 기업이 아니라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주변기기 생태계를 만들고자 정부 지원 아래 16개 기업이 모인 사업단 이름이자 제품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사업단이 기획·개발하고 티움솔루션즈가 마케팅·유통을 담당하는 스마디는 스마트 디자인 컨셉트를 표방하면서도 동시에 기능적인 특징을 갖췄다.

스마디 첫 제품 `클리커(CLIQ.r)`는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모컨이다. 20대 초반 스마트폰 세대의 다양한 셀카(셀프카메라)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개발했다.

피부 습도를 측정하고 관리해주는 `에피(Epi)`는 피부의 건조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소비자가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어떤 화장품을 쓰고 어떤 습관을 가져야하는지 알려준다.

음주 측정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에이스캔(A-scan)`은 지나친 음주를 방지하고 적정 음주량, 알코올 분해 능력 등을 파악하는 데 기여하는 건강 도우미다. 스마트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작동하고, 초소형 알코올 센서를 장착해 휴대가 쉬우며, 바 모양 디자인을 채택해 손에 잡기에 편안하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폰이 웹 브라우저, 내비게이터, 게임기 등으로 사용되던 데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 중심 서비스 기기로 진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혁신성을 갖췄다.

실제로 스마디 3개 제품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각국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스마디의 첫인상을 “미니멀한 화이트 색상의 디자인이 아름답다” “정말 갖고 싶다”고 표현했다.

또 “글로벌 기업 제품으로도 손색없는 외관 디자인” “원격으로 사진을 찍고 내 피부의 습도를 관리하고 음주량을 측정해주다니 깜찍하고 놀라운 기능”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어들은 제품의 측정 기능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융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티움솔루션즈에 따르면 MWC에서만 세계 100여개 기업이 제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

스마디 디자인 디렉터 김데니안이 “최근 제품 구매력의 출발은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제품에 적용한 게 적중한 셈이다.

성균관대 스마디 사업단에서 디자인한 스마디 제품은 세계 10억명에 이르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고객으로 공략한다. 스마디 사업단은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맡고,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조를 담당했다. 판매는 삼성, KT 등 대기업이 스마트폰 생태계 육성 차원에서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폰을 위한 대기업의 마케팅에서 중소기업 제품도 함께 다뤄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스마디 사업단은 제품의 앱스토어를 만들어서 시장 생태계를 넓혀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 시장을 크게 넓히고 이익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길이훈 티움솔루션즈 사장은 “스마디가 스마트폰 사용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앱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대규모 생태계를 구축해 향후 더욱 많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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