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크리에이티브(대표 장성우·김훈래)는 직원 복지에 취약한 중소기업 임직원 및 계약직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 전문 인터넷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30여개의 병원을 연계한 의료서비스, 공연기획사와 연계한 문화공연서비스, 한국모델협회와 공동 진행하는 쇼핑서비스 등 3가지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K측은 이를 `3W복지제도`라 칭한다. 의료복지(medical welfare), 문화복지(culture welfare), 쇼핑복지(shopping welfare)를 의미한다.
대기업은 높은 연봉과 더불어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경우 모든 것이 기업주 부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비용이 상당히 높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점 때문에 이직률이 높아지고 결국 회사의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장성우 JK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기업주 입장에서는 복지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직원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JK크리에이티브는 형태상으로는 영리사업 법인이다. 하지만 추후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법인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협력 병원 지원으로 저소득층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협력 공연기획사 지원으로 소년소녀 가장들의 문화활동을 돕는 등 수익사업의 대부분을 기부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모든 곳에서 `복지`가 단연 화두다. 정치권에서도 기업에서도 복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먹고 사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혹은 각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에는 한계가 있다. 국민이나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복지 제공은 더더욱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선택하는 비즈니스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장 대표는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가족까지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애사심을 갖게 된다”면서 “이는 결국 회사의 생산성과 성과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