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갤럭시 플레이어`는 청소년들이 맨 처음 접하는 스마트 기기로 10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종 스마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교육용 콘텐츠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가요계 아이돌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인피니트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판매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는 작년에 히트한 `갤럭시 플레이어 70`의 후속 모델로 10대들에 필요한 스마트 기능인 얘기하고, 게임하고,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 플레이어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 교육서비스와 와이파이 지역에서 `카카오톡` 등의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이로 센서가 탑재돼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을 더 세밀한 조작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 광고모델 인피니트와 함께 10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0대들에 중독성 강한 갤플송과 인피니트 멤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갤플댄스는 온라인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넌 나의 첫 번째 갤플러 파티`는 인피니트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응모가 진행되는 동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갤럭시 플레이어 4.2`(YP-GI1)를 출시했다. 화질과 시야각이 향상된 4.2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삼성 자체의 음장 엔진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를 통한 다양한 음장 효과가 더욱 풍부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밀키 화이트` 색상의 외관과 8.99㎜의 슬림한 두께, 118g의 무게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메가스터디·강남구청·EBS 등의 강의 서비스와 디오딕 전자사전, 피파 2012·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Need for Speed:Hot Pursuit)와 같은 인기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탑재했다. 콘텐츠를 TV로도 즐길 수 있는 삼성 올쉐어(AllShare) 서비스를 지원하며 리모컨 기능이 탑재된 커널형 이어폰이 기본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삼성앱스를 방문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기능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10대들을 위한 문화마케팅을 펼치며 10대들의 대표상품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하우 투 리브 스마트(How to live SMART)캠페인에 맞춰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