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테크노, 전남도에 1400억대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키로

에버테크노가 전라남도에 1400억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에버테크노(회장 정백운)와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1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전남지역 450여 공립학교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햇빛에너지 모아 발전사업` 실시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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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운 에버테크노 회장(오른쪽)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햇빛에너지 모아 발전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햇빛에너지 모아 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시행에 따라 전남지역 공립 학교 교사동과 다목적 강당 지붕시설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44㎿ 규모다. 협약서 체결 후 3년간 전남지역 국·공립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RPS 주관 사업자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교육 재정을 확보하고, 주관 사업자는 전기 생산과 판매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교육재정 확충을 비롯해 미래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학습장 활용,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타 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백운 에버테크노 회장은 “전국 최초·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안정성과 신뢰도로 RPS사업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추가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무안)=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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