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래과학자상에 고교 논문상과 가속기분야 특별상 신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는 부산미래과학자상 시상 분야에 `고등학생 수학·과학 논문상`과 `대학원생 가속기 분야 특별상`을 신설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올림피아드나 각종 학생탐구경연대회에 논문 부문이 제외돼 있어 논문을 완성한 고교생이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해 이번 상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속기 분야 특별상은 가속기 관련 전문가와 지역 우수인력을 양성해 장기적으로 연구인력 풀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고등학생 논문상은 1차 논문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학과 과학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3명(팀)과 장려상(약간명)을 선정, 시상한다.

가속기 분야 특별상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의 후원아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우수 1명, 우수 3명을 시상한다.

한편,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지역 대학 및 대학원 이공계 우수 학생을 발굴·격려하고 지난 2005년부터 마련 시행하고 있는 시상제도다. 이학과 공학 2개 부문에서 대학생과 석사, 박사과정 연구자의 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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