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유로콥터(Eurocopter)의 항공 파워트레인 부문 글로벌 공급사로 확정됐다. 유로콥터는 세계 헬리콥터 시장 1위 기업이다.
S&T중공업은 유로콥터와 가격 및 기술협상을 거쳐 한국형 기동 헬기사업(KHP)의 핵심 부품인 기어박스(Gearbox)를 공급하게 된다.
앞서 유로콥터 실사단 일행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 S&T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기술력과 품질, 생산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S&T중공업은 지난 2005년 KHP 구동계통 국산화개발 기업으로 선정돼 2007년 유로콥터와 국산화 합의서(MOA),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산화 협약 체결 후, 2008년부터 KHP용 파워트레인 개발을 추진해왔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