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 `BIG`의 습격

어려운 경기가 지속되면서 `대용량(Big)` 제품 선호 현상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대용량 제품은 주로 사무실이나 업소에서 쓰였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최근 가정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 11번가는 생필품인 화장지, 세제, 섬유유연제를 중심으로 대용량 생필품의 매출이 2011년 5월 대비 올해 45% 상승한 것으로 조사했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가 경기불황에 맞설 `Big`제품을 소개한다.

Photo Image

◇착한 대용량 생필품

섬유유연제는 옷을 부드럽게 하거나 향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한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는 품목 중 하나다. `피존 20ℓ(2만5750원)`은 용량 걱정을 없앴다. 20ℓ의 넉넉한 양으로 구성돼 잦은 빨래에도 오랜 기간 구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11번가 내 같은 제품인 `피존 5.3ℓ(7900원)`에 비해 1ℓ당 15% 정도 싸다. 머리는 하루 한 번씩 감는 이들이 많아 샴푸도 사용 빈도 높은 품목 중 하나다.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 4200㎖(1만900원)`는 건조하고 푸석한 머릿결에 보습을 준다. 같은 상품인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780㎖(5600원)`에 비교하면 용량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샴푸보다 더 자주 쓰는 생필품은 치약이다. `페리오 2080 치약 20개(1만5900원)`는 넉넉히 구비해 놓고 사용하기 좋다. 일반 제품인 `페리오 2080 치약 10개(1만900원)`보다 약 27%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샤워도 자주 한다. `해피바스 바디워시 4.2kg(1만900원)`는 잦은 샤워에도 피부의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하는 제품이다. 같은 상품인 `해피바스 바디워시900g(4810원)`에 비해 52%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다.

◇가정용 대용량 식자재 구매 열풍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참치 캔도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늘었다. 일반적으로 업소나 식당에서 대용량 제품을 사용하지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오뚜기 참치 빅캔 1880g(1만2400원)`은 `오뚜기 참치 캔 250g(2190원)`에 비해 약 7.5배 많은 양이다. 가격 비교 시 100g 당 24% 정도 저렴하다. 11번가 내 판매되는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 190T(7만5500원)`도 대용량으로 주부에게 인기다.

◇더 크고 저렴한 `점보 화장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화장품을 자주 사용하는 여성들은 가격대비 용량에 부담을 느낀다. 이에 맞춰 각 화장품 회사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대용량 제품을 내놓고 있다. 싸이닉의 `아쿠아 EX 젤리크림 대용량(2만3000원)`은 기존 제품 용량인 50㎖에서 2배 늘어난 100㎖다. 하지만 가격은 2만3000원으로 동결해 본품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 측면에서 실속 있다. 일반 여성들이 50㎖ 용량의 수분크림을 약 3개월 쓴다고 가정했을 때, 같은 가격으로 6개월을 쓸 수 있는 셈이다. 키엘의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 대용량(5만7500원)`은 기존 50㎖에서 1.5배 늘어난 125㎖다. 크리니크의 `모이스춰 써지 인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대용량(5만7730원)` 75㎖도 꾸준히 인기다.

11번가는 26일까지 `명품 수분크림 대용량 스페셜` 기획전을 연다. 대용량 화장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