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구조 생산성 주도형으로 전환”

우리 경제가 2000년대 후반부터 자본과 노동 등 요소 투입형에서, `생산성 주도형`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0일 `한국 200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주도형 경제로 이행` 보고서에서 2006년 이후 2010년까지 실질 총소득이 연평균 3.41%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본과 노동 등 요소 투입에 의한 소득증가 기여도는 1.68%포인트에 그쳤으나 생산성 증가 기여도는 2.04%포인트에 달했다.

생산성 증가란 노동, 자본 투입으로 설명되지 않는 소득증가 부분을 수치화한 것이다. 기술진보나 규모의 경제, 효율성 변화, 경기순환 효과 등의 영향을 포괄한 의미다.


실질총소득 증가 요인별 기여도

(토지와 재고 포함 기준, 5개년 이동평균)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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