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청렴한 방통위` 만들기에 착수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최재유 기획조정실장과 김준호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등 방통위 고위공무원단 전원으로부터 청렴서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민찬 회계사(우리세무회계사무소)를 청렴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이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덕목이자 의무”라며 “실국장 등 간부가 앞장서 청렴한 방통위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감사담당관에게 청렴교육과 행정규칙에 대한 자체 부패영향평가 등 청렴과 관련된 일련의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과, 감찰활동 등 감사기능도 강화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방통위는 “이 위원장이 개인의 청렴에서 조직의 청렴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