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1165억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1만톤 늘린다.
OCI는 디보틀네킹을 통해 제1~3공장의 생산능력을 1만톤 늘려 내년 8월 5만2000톤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디보틀네킹은 폴리실리콘 생산과정에서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작업이다.
OCI는 지난달 악화된 사업환경과 투자효율성을 고려해 폴리실리콘 4, 5공장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높은 4, 5공장 투자는 잠정 중단하는 대신 디보틀네킹을 통해 적은 투자비로 내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제조원가를 ㎏당 2달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