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학연구센터는 뇌공학관련 기술의 사업화가 목표입니다. 뇌연구를 통해 BCI와 IT헬스케어, 기능성 게임분야 상용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정훈 뇌공학연구센터장은 “중·장기적으로 융합형 기술기반의 공동연구를 수행해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성화 전략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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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센터장

신 센터장은 “대경권은 의료산업 기반이 탄탄한데다 대구가톨릭대 산하에 200여 개가 넘는 요양시설이 있어 산업적 연계를 통한 제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기 개발은 의료와 공학, 인문학 등 다학제 연구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며 “센터에서는 현재 국내 뇌관련 연구기관을 비롯, 의료와 IT, 인문학을 결합한 제품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학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아이템 가운데 가산기법 키패드와 뇌파 헤드셋은 시장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 센터장은 “특히 가산기법 리모컨은 기존 10개와는 달리 4개의 숫자 키패드를 사용한다”며 “디자인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집중력 향상과 치매예방효과도 커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핵심 기술의 확보에 주력하고, 센터는 뇌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제품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 센터장은 “수지침 장갑 장치와 관련해 IT와 한방, 뇌과학 기술이 접목된 세계 유일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상용화를 앞둔 제품 중 노인성 질환 및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장갑 장치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요구하는 연구인력 중 뇌 과학 및 뇌 공학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