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대표 이충환)는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아 `u플랫폼 서비스 리딩 컴퍼니` 비전을 선포하고 2017년 매출액 330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u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과 미러스 합병 시너지를 통해 이같은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동양시스템즈는 IT서비스 기업의 한계를 넘어 새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동양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시장 진출, 스플렁크(SPLUNK) 및 세일즈포스닷컴 솔루션 도입, 스마트워크 구현 등 최신 IT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업화하고 있다. 미러스와 합병을 앞두고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5월 미러스와 합병을 결정한 이후 오는 7월 1일 `동양네트웍스`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충환 동양시스템즈 대표는 “최우선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착화된 비즈니스 구조를 전환해 플랫폼 서비스 기반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B2C 비즈니스 진출의 기반을 확보해 사업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소통과 배려를 기반에 둔 기업 문화 혁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등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