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차세대 인터넷 규격 HTML5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호환이 가능한 TV 플랫폼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TTA는 11일 일체형TV 또는 셋톱박스 기반 스마트TV 서비스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TV 플랫폼 표준을 차세대 웹 표준 HTML5 기반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결성된 TTA 양방향방송 표준화 위원회에는 지상파·IPTV·DCATV 등 방송사업자와 TV·셋톱박스 등 제조업체 그리고 앱·플랫폼 등 개발업체가 참여했다.
6월 현재 참여사 의견을 취합해 표준 범위와 요구사항을 확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표준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검증과 보완 과정을 거쳐 2013년 3월 표준개발을 완료한다.
TTA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매체별 TV플랫폼 표준이 서로 다르고 제조사 스마트TV 플랫폼도 표준화되지 않아 콘텐츠 시장이 파편화됐다”며 “TV앱 생태계 활성화 장애요소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