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민간부문 LED조명 보급 확대

경남도가 LED조명의 민간보급 확산에 나선다.

경남도는 LED조명 교체효율이 가장 높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조명을 시작으로 지하상가, 대형업무시설, 마트, 백화점 등으로 LED 교체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확대 배경에는 LED제품 보급업체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패키징 대량주문을 통해 설치 단가를 대폭 인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치비 회수기간은 기존 6년에서 3~4.5년으로 단축됐고, 제품 보증기간을 5년까지 연장해주는 보급업체도 생겨났다.

경남도는 이달 중순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ED조명 보급 순회설명회를 개최, LED조명 설치 시 절감되는 전기요금 등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정책금융공사의 팩토링 자금을 활용(산은캐피탈 저리 융자)하는 보급업체 조달방식과 에너지 관리공단의 ESCO자금(에너지절약 전문기업에 한함) 확보 등 2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업체 조달방식의 경우 사업비를 금융기관에서 전액 조달해 설치하고, 전기료 절전차액으로 이 금액을 상환하도록 해 초기 교체비 부담을 없앴다.

한편, 경남도내 공공기관 청사 LED교체율은 33%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편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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