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포커스]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신차, 컨셉트카의 화려한 축제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The voyage of the green car across the ocean)`라는 주제로 25일부터 11일간 부산 B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서울국제모터쇼와 번갈아 가며 격년으로 열린다. 2001년 벡스코 개장 전시회로 개최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매회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초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Photo Image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 5개 승용차와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14개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151개 모델 17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브랜드별 주요 출품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아반떼 쿠페`와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헥사 스페이스(HND-7`) 2종을 포함한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을 전시한다. 올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4도어 모델과 차별화시켜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콘셉트카와 럭셔리 대형 세단 `K9`을 포함한 양산차 및 신기술을 전시한다.

쉐보레는 글로벌 히트작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와 젊은 고객과 소통하며 탄생한 `유스(Youth)` 컨셉트카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브랜드 국내 출범 두 번째 해를 맞아 친환경 성장전략 `에코로직(Ecologic)`과 혁신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2013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하여 일반에 판매 예정인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충전설비, 배터리 및 MIV(Mobile in Vehicle), P2C(Phone to Car) 등 전기차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해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쌍용차는 렉스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해 명성을 이어나갈 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등 양산차 13대, 컨셉트카 `XIV-2` `체어맨 W Summit` 마힌드라의 `XUV500`, 친환경 엔진 3종 등을 전시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9종 10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파사트와 복고풍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뉴 비틀이 좀더 오리지널 비틀을 닮은 모습으로 진화한 더 비틀, 그리고, 소형차 폴로를 최초로 한국에 소개한다.

한국도요타는 `운전하는 즐거움(Fun to Drive)`의 새로운 장을 개척할 대중 스포츠카인 `토요타 86`을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가격을 공개했다. 신감각 SUV `벤자`와 플러그인 하이브리 모델을 포함한 10개의 모델을 선보인다.

박기돈기자 nodikar@rpm9.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