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캐릭터 전성시대

`뽀로로`, `코코몽` 등 토종 일색이던 국내 캐릭터 상품 시장에 외산(外産) 캐릭터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가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영웅 캐릭터`로 대표되는 외산 캐릭터 상품들이 온라인몰에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는 것. 이러한 외국 캐릭터의 인기 뿐 아니라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와 `로보카폴리` 등 국산 캐릭터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국산 캐릭터와 외산 캐릭터를 총 망라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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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캐릭터=`어벤져스`의 인기는 상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말하는 어벤져스 피규어(6만7700원)`는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제작됐다. `아이언맨`의 팔을 들어 올리면 미사일이 발사된다. `헐크`는 다리를 쥐면 공격 자세를 취한다. 크기는 약 26cm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영웅 코스튬(1만7800원)`과 `영웅 가면(1800원)`도 있다. 아이언맨, 헐크 외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배트맨`과 `슈퍼맨`이 인기다. 생일이나 학예회 등에 활용도가 높다. 가면은 사용자의 사이즈에 맞게 고무밴드가 따로 준비돼 길이 조절 후 연결 가능하다..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도 반응이 좋다. 여성들을 위해 디자인된 `원더우먼 티셔츠(1만9800원)`와 `배트맨 티셔츠(5만1000원)`도 준비됐다.

◇국산캐릭터=`뽀로로`, `타요`, `또봇`과 같은 국산 캐릭터는 영유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다양한 상품에 녹아들며 고객과 만나고 있다. `뽀로로 아이비타민C(9200원)`는 합성감미료, 합성착색제를 넣지 않고 천연과일 농축액을 사용했다. 상큼한 과일 맛과 뽀로로가 그려져 있다. 서울시 교통수단을 친근하게 캐릭터화 한 `꼬마버스 타요`도 반응이 좋다. 주인공 `타요`를 비롯해 택시 `누리`, 경찰차 `패트`는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타요 도시락통(1만1200원)`은 소풍 시 간단한 음식을 담기 좋다. 넓은 공간의 도시락 주머니와 도시락통 2개로 구성됐다. `폴총리`로 불리는 `로보카폴리 자동 우산(1만5500원)`도 마련됐다. 4면이 투명 재질로 제작돼 비 오는 날 아이들 시야 확보에 신경 쓴 제품이다. 우산대에 손 끼임 방지 장치가 돼 있어 다칠 염려가 적다.

◇해외 인기 캐릭터=세계적 인기 게임으로 더 잘 알려진 `앵그리버드`도 캐릭터 11번가에 둥지를 틀었다. `앵그리버드 쿠션(1만1900원)`과 `앵그리버드 팀버게임(1만7100원)`이 특히 반응이 좋다. 팀버게임은 일반 젠가 게임 형태인 `클래식`과 긴장감을 높인 `룰렛 게임` 두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일본의 캐릭터 기업 산리오에서 만든 장수캐릭터 헬로키티 상품들도 준비됐다.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수집 용품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헬로키티 아이폰 케이스(7900원)`는 휴대폰 전체가 키티 모양으로 제작돼 귀여움을 더했다. 커플 케이스로도 인기 만점이며 색상은 빨강, 분홍, 하늘색으로 구성됐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리락쿠마 마우스 손목 보호대 세트(8500원)`를 추천한다. 말랑말랑한 재질로 제작된 손목 보호대는 장시간의 마우스 사용에도 손목이 편안하다. 또한 리락쿠마 캐릭터로 책상 꾸미기에도 효과 만점이다.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들도 빼놓을 수 없다. `디즈니 다용도 파우치(8300원)`는 미키마우스, 푸우, 티거, 피글렛 등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했다. 입체적인 인형 모양으로 돼 있어 필기구 정리도 간편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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