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공정위 심사 통과…서비스 가속도

MBC와 SBS의 N스크린 합작법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월 정식 오픈할 지상파 연합 N스크린 서비스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다. 한 스타 연예인이 나왔던 프로그램을 다 모으거나 10년 동안 NG장면을 모으는 식의 색다른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드라마 번역에 돈과 시간 많이 들지만 지상파는 이미 모든 드라마 텍스트파일과 타임싱크가 있다”며 “지상파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다른 N스크린 서비스보다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외에도 통신 3사, 외국계 소프트웨어 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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