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티브로드가 통신·방송 이용자 민원 해결 만족도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과 해결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 민원 만족도가 58.3%, 티브로드가 71.8%로 통신과 방송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이용자 민원을 해당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민원 형태와 해결 여부를 모니터링 해 이용자 민원해결 속도와 친철도 등 만족도를 조사했다.
통신사 민원 해결 만족도는 LG유플러스에 이어 SK브로드밴드(38.2%), SK텔레콤(36.9%), KT(32.8%)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자 순위는 티브로드, KT스카이라이프(66.2%), 씨앤앰 (55.5%), CJ헬로비전(47.4%) 순이다.
방통위 CS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2만4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84건보다 58.2%가 늘었다.
통신 민원은 스마트폰 소액 결제 관련 민원이 총 77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늘어난 민원은 LTE다. 총 553건 중 커버리지 민원이 444건으로 가장 많고, 요금제 67건, 기타 과잉 마케팅이 42건 등으로 집계됐다.
방송 민원은 총 3135건으로 해지 위약금 517건, 디지털 전환 80건, 기타 이전 설치비 163건 등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앞으로 민원 만족도 순위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방송통신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업자 민원 만족도(단위 : 건수,%)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