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하고 있어. 연기와 결혼하는 거야!!!`-네티즌 임X진, 원빈에 `여자 안 만나냐 끝까지 물었더니…` 기사 베플
`알았으니까 좀 싸게 줘 봐`-네티즌 백X산, `갤럭시S3 사진 유출… 이번엔 진짜?` 기사 베플
특정 이슈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알고 싶을 때 베스트 리플, `베플`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베플은 네이트 뉴스 섹션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 가장 위에 표시되는 댓글을 말한다. 수많은 댓글 중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알짜만 댓글만 모아 볼 수 있다.
때로는 생각지 못 했던 뉴스의 이면을, 때로는 포복절도할 촌철살인의 코멘트를 발견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뉴스 베플이다. 포털 뉴스 섹션에는 수없이 많은 기사가 실시간으로 쏟아지지만 모두 보도자료를 `카피 앤 페이스트`한 똑같은 기사들일뿐. 차라리 네티즌 댓글에서 독특한 관점과 새로운 해석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최근엔 베플 보는 재미로 뉴스를 본다는 네티즌들도 많이 늘었다. 수많은 뉴스 중 베플이 달린 뉴스만을 쏙쏙 뽑아서 찾아볼 순 없을까?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서 네이트는 댓글 및 베플 뉴스 검색 서비스를 내놨다. 네이트 검색 결과에서 댓글이 달린 기사에는 댓글 아이콘이, 베플이 달린 기사에는 베플 아이콘이 표시돼 원하는 기사를 쉽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댓글과 베플 아이콘을 클릭하면 네티즌 댓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웹 검색 결과에도 적용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간편하게 베플을 찾아 볼 수 있다. 네이트 통합 검색의 최근 뉴스 옵션에서 `댓글 뉴스`를 선택하면 댓글이 달린 기사만 따로 모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트는 지난 2010년 뉴스 댓글 전용 페이지를 신설해 `실시간 댓글`이나 `오늘의 베플` 등을 따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김상호 통합검색기획팀장은 “네이트 뉴스의 강점인 `댓글`을 검색 결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검색과 뉴스 모두 사용성을 높였다”며 “댓글이 단순한 네티즌 의견을 넘어 하나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