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하반기부터 OLED 소재 매출 가시화”

제일모직이 OLED 부품소재 제품군을 올해 5개로 확대한다. 이 분야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발생이 예상된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은 2일 실적설명회에서 “OLED 사업을 전자재료 및 회사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그룹 관계사와 긴밀한 협조 하에 연구개발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 총 5개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아이템은 현재 매출이 크지 않지만 발생하고 있고 하반기에 집중해서 양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따르면 제일모직은 현재 OLED용 이방성도전(AcF)필름과 OLED공통층 소재 중 하나인 전자수송층(ETL)을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 중이다. 여기에 유기절연막(PDL)과 OLED용 편광필름, OLED용 레이저전사(LITI) 공정에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필름이 추가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OLED 부품소재 사업에서 700~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399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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