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첨단 과학기술과 산업이 어우러진 테마로 대한민국 고유의 스토리를 담는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은 2일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평창 올림픽을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체험형 올림픽, 지속형 기술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고유 스토리를 담은 국가 R&D 성과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구현하고 이를 세계에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시성, 일회용 기술전시가 아닌 선수·임원·기자단·관광객 등 모든 참가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림픽 종료 후에도 단지 내 활용과 확대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보일 기술은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이라며 “2018년 이전에 상용 가능한 기술들로 협의를 거쳐 런던 올림픽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