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분야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석·박사 과정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일반대학원에 `LED공학 협동과정`을 개설,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LED공학 협동과정은 LED광소자와 조명, LED융합, 부품소재, 특허 등 8개 분야에 30개 과목을 설치, LED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부경대는 과정에 투입할 20명의 전공 교수진을 확보했고, 인턴십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삼성LED, LG이노텍 등 31개 관련 회사와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2010년 정부지원 LED특화센터로 문을 연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와 연계해 대학원생의 R&D 참여 및 첨단장비 실습 등을 지원, LED수산양식과 항해 안전 장비, 해양조명 등 LED-해양 융합 산업분야 특화 전문가 양성 방안도 마련했다.
최희락 주임교수(재료공학과)는 “최근 LED응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식적인 전공 과정은 없다”며 “우리나라 LED산업과 동남권 LED-해양 융합산업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