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 `불공정 거래 신고센터` 개설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간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신고센터가 개설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불공정 사례 신고센터(www.koila.or.kr)`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화주기업과 어려움을 겪는 물류업체를 위한 신고센터를 개설해 수평적 거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협회는 불공정 사례에 따라 강력한 조치도 취한다는 입장이다.

물류기업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류기업 평균 수익률은 제조기업 평균 9.2%의 절반에 못 미치는 4.1%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는 신고센터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을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제정 등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피해 물류업체는 협회를 통한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신고센터는 신고 보복조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고자 정보를 모두 익명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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