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은 `로보카 폴리`가 기아퇴치를 위해 UN세계식량계획(이하 WFP)의 친선 파트너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로보카 폴리`는 앞으로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기아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WFP 활동을 홍보한다.
WFP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출동하는 `로보카 폴리`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소외된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WFP가 서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돼 친선 파트너로 임명하게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로이비쥬얼과 EBS가 공동 제작한 `로보카 폴리`는 순수 국내 창작 3D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다. 로봇으로 변신하는 용감한 자동차 구조대가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도와주는 내용이다. 지난해 2월 EBS에서 첫 방영 이후 최고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방영됐다.
이동우 대표는 “세계 어린이를 위한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로보카 폴리를 통해 WFP의 좋은 취지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