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르바이트를 자동으로 알선해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G알바`를 개발, 서비스에 나섰다.
도가 이번에 개발한 앱은 구인·구직자가 급여와 근무시간 등 희망조건을 등록하면 조건에 맞는 일자리와 사람을 자동으로 찾아주며, 원할 경우 바로 입사지원이나 면접 제의도 할 수 있도록 한 양방향 매칭서비스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구축 초기 단계인 `G알바`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아르바이트 수요가 많은 학원·고시원·PC방·대형할인마트·편의점 등 업체를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도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교육청, 대학과 연계해 구인·구직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이문행 일자리센터장은 “G알바는 별도의 중계절차 없이 구인·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원하는 일자리나 사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대학생 일자리나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