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김건섭 현 부원장보를 부원장(증권 담당)으로 임명했다. 김 부원장보의 후임에는 박영준 국제협력국장이 발탁됐다. 김영대 전 은행담당 부원장보의 후임으로는 이기연 총무국장이 선임됐다.
신임 김 부원장은 1956년 경북생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4년 증권감독원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장, 금융투자서비스국장 등을 거쳐 작년 4월부터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로 재직해왔다.
박영준 신임 부원장보는 고려증권과 다이와증권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증권업계 출신 첫 금감원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