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원 후 최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은 기존 12실 체제에서 1처·10실·1센터·1단·12팀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19개 지원에 부지원장 제도를 신설해 지방기관의 대외적 책임과 역할도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승강기 안전을 위한 효율적 조직운영 및 전문성 강화는 물론 기관 가치창조를 위한 대내외 종합정보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뒀다. 또 국민중심의 사회적 책임실현 등 핵심 업무가 보다 명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기술개발을 포함한 조사연구사업이 미래사업이라고 판단하고 기존 표준연구실을 연구개발실로 변경하고 인력도 늘리기로 했다.
선진화전략실과 안전교육실에서 담당하던 홍보·출판사업은 대외협력실로 통합하고 미디어출판팀을 두어 전문성을 강화했다. 승강기 검사를 전담하던 검사총괄실은 검사정책실로 변경해 산하에 품질혁신팀을 두기로 했다. 승강기 진단·감리·컨설팅을 수행하던 기술사업실은 최근 승강기 컨설팅에 대한 업무범위가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컨설팅사업단으로 격상했다. 컨설팅은 세계적인 초대형 건물이 많이 세워지면서 승강기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특히 각 실에는 주력기능별로 세분화 된 12개 팀을 두어 업무효율성을 강화했다. 팀장인사는 능력이 검증된 차장급을 선임해 차세대 리더로 키울 방침이다.
공창석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승안원 미래 가치창출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