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소상공인 광고서비스와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텔레스크린 존 조성 등 방송통신융합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협력해 신성장 IT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서울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HTML5 기반 웹 기술을 개발해 소상공인 모바일 광고 서비스, 스마트 TV용 앱 개발, 텔레스크린 존 조성 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에는 56억원이 투입된다.
모바일 기반 소상공인 광고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상품 광고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내면 텔레스크린을 통해 고객에게 표출하고,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쿠폰 및 할인 정보를 받는다.
대형 화면에 맞는 TV용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된다. 방통위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제공하는 공연 실황을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시청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텔레스크린 존은 텔레스크린을 통해 옥외광고와 교통정보,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준호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3개 시범사업 개발과 기술 시험,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 상용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HTML5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미래 IT환경에 대응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