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론티어] 유퀘스트

국내에 차세대 방화벽 붐을 주도한 유퀘스트(대표 강종철)는 지난 2010년 차세대 방화벽 `팰러앨토` 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 설립해 시스코, 알카텔 등 세계 유수 네트워크 업체 파트너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화벽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유퀘스트는 벌써 국내 차세대 방화벽 일번지로 불릴 만큼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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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러앨토는 애플리케이션 인지, 제어 기반의 차세대 방화벽을 상용화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차세대 방화벽 선도 기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유퀘스트가 팰러앨토 솔루션 공급을 총괄하는 마스터 총판으로 활약 중이다.

강종철 사장은 “국내에서 차세대 방화벽 인기가 심상치 않다”며 “팰러앨토를 국내에 소개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100여 고객사를 확보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방화벽을 구매하고자 하는 60% 이상의 고객이 차세대 방화벽을 원해 2014년이 되면 전체 방화벽 시장의 30~40%는 차세대 방화벽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 예상이 국내에서도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팰러앨토 차세대 방화벽 `PA 시리즈`는 PA-5000, PA-2000 등 총 10여개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1450여개의 메인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기존 방화벽과 차세대 방화벽의 차이점은 근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채팅, SNS, 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탐지, 제어하며 성능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방화벽은 최근 고객들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제품인 셈이다.

최근 유퀘스트는 팰러앨토 PA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추가해 보안 사업군을 확대했다. EMC RSA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 `넷위트니스`는 EMC RSA가 APT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최신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의 모든 트래픽을 수집·저장하고, 연결 세션 단위로 재조립해 분석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불법적인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팰러앨토 PA 시리즈의 최신 버전 역시 APT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유피티는 넷위트니스, 팰러앨토 차세대 방화벽 등을 이용, APT 공격을 방어하고자하는 국내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차세대 방화벽을 최초 출시해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팰러앨토를 최초로 국내에 들여와 공급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로열티를 확보했다”며 “팰러앨토의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APT 전문솔루션 EMC 넷위트니스 등 새로운 솔루션을 꾸준히 발굴, 공급해 국내 보안시장의 리더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강종철 유퀘스트 사장 인터뷰

“올해 국내 차세대 방화벽 시장의 80% 이상을 팰러앨토에서 가져가겠습니다.”

강종철 유퀘스트 사장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차세대 방화벽 시장에 진입한 이점을 활용해 국내 차세대 방화벽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장담했다.

차세대 방화벽의 인기로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유퀘스트는 올해 70억원 매출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4월 성수동 디지털밸리에 신사옥을 마련, 새 보금자리도 꾸몄다. 강 사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과 인력관리 프로그램을 활용,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팰러앨토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변화하는 IT 시장의 패러다임에서 얼마나 좋은 솔루션을 찾아 고객이 따라오게 하는지를 고민했다”며 “그 대안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팰러앨토 차세대 방화벽”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팰러앨토 이외에도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급변화는 IT 환경에 정확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유퀘스트와 같은 IT 기업의 임무”라며 “선도 솔루션을 발굴해 공급함으로써 국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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