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소프트웨어(SW)와 IT서비스 전문업체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를, 코오롱은 플라스틱 원료 생산업체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그룹사)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공정위 따르면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3곳의 소속 회사는 모두 1841개다. 지난달 12일 1831개보다 10개 늘었다.
그룹(기업집단)별로는 SK, 포스코, LG 등 11곳에서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SW 개발업을 하는 매드스마트와 IT서비스업체인 텔스크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포스코이에스엠의 최대 지분을 확보했다. 코오롱은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케이에스아이의 지분을 100% 취득, 계열사로 편입했다. 태영도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제이영주에스엠씨를 신설, 계열사에 포함시켰다.
LG와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 9개 기업집단은 회사 신설, 지분 매입으로 1개사씩 총 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러나 LG, CJ, 한진 등 3개 기업집단에서 각각 윈인터네셔널, 돈돈팜, 한진지티앤에스 등 총 3개 회사가 계열사에서 빠졌다.
4월 대기업 계열사 주요 변동 현황
자료:공정위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